[다문화방송신문 유정민 기자]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인 12일 붓다가야사(주지 동국스님)는 봉축법요식 봉행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육법 공양에 이어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낭송, 헌화, 봉축사, 봉축 법어, 발원문 낭독, 관불 순으로 진행됐다.
봉축행사에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스리랑카 마하매우나워선원 갈리야나완스 주지 스님과 불자 100여명이 대거 동참한 가운데 종교를 뛰어넘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주지 동국스님은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식이 지난달 22일 예정됐으나 스리랑카 테러로 인해 오는 8월경으로 미뤄져 아쉽지만 부처님 모시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동국스님은 "이렇게 부처님을 공양하고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 인연이 지어진다는것이 우리 불자들에게는 복되고 행복한 일이라며, 세상에는 모든 시기와 때가 있다고 말하고 심신이 건강할때 일념으로 수행. 정진 봉사 자비행을 실천하며 종교를 초월해 이웃과 함께 화합 해야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붓다가야사에서 초대받은 스리랑카 마하매우나워선원 갈리야나완스 주지스님은 "부처님 오신날 여러 불자 여러분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 행복하고, 오는 18일 스리랑카 전통 부처님오신날인 '웨삭데이' 행사가 있다. 많이 동참하기 원한다는"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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