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노년을 복되고 아름답게 “안산실버대학 개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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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노년을 복되고 아름답게 “안산실버대학 개강식”
  • 유정민기자
  • 승인 2022.05.22 0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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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메세지를 전하는 이상준학장
행복메세지를 전하는 이상준학장

 

(다문화방송신문=유정민기자)  안산실버대학은 5월 17일 오후 2시 개강식 및 효잔치를 개최했다. 안산실버대학측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수업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하여 안산과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300여명의 어르신을 초청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싱글벙글 댄스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손짓나래 팀의부채춤, 무형문화재 허소영 국악인의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졌고, 어르신들은 다함께 춤을 추며 코로나로 인해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했다. 이 날, 안산실버대학 개강식을 축하하기 위해 여러 귀빈이 자리했다. 

싱글벙글 댄스팀의 흥겨운 무대(다문화방송신문=유정민기자)
싱글벙글 댄스팀의 흥겨운 무대(다문화방송신문=유정민기자)

 

 이어 초대가수 김희선은 ‘보릿고개’, ‘안동역’을 구성진 목소리로 불러 어르신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안산실버대학 이상준 학장이 행복 메시지를 전했다. 이상준 학장은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몸은 나이가 들지만 우리 마음은 늙지 않는다. 현재 나이의 30세를 빼고, 안산실버대학과 함께 노년을 젊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로 연극 ‘어느 노부부의 따뜻한 하루’를 관람했고, 어르신들은 눈물을 흘리며 마음 깊이 공감이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공연이랑 학장님의 메시지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 선물까지 챙겨주시느라 선생님들 너무 고생 많았고, 감사합니다.”, “다른 공연도 다 좋았지만, 특히 연극을 보면서 우리 삶을 보는 듯 해서 공감이 갔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초대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그동안 코로나로 꼼짝 못하고 답답하게 살았는데 콧바람도 쐬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노인들을 데리고 다니는 게 힘든 일인데 교사들이 고생이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교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안산전지역, 인근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차량운행 봉사를 하고, 후원받은 음료수와 과일 및 안산실버대학에서 준비한 떡을 전해드렸다. 어르신들은 우리를 위해 세밀하게 살펴주어 고맙다며 마음을 활짝 열었다. 안산실버대학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버대학 개강식 및 효잔치는 큐엔씨24할인점, 호수그린청과, 안산제레미테일러, 여미채에서 후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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