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총화종, 갑진년 새해 시무식 및 신년 하례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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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총화종, 갑진년 새해 시무식 및 신년 하례회 봉행
  • 유정민 기자
  • 승인 2024.01.14 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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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총화종 12일 새해 시무식 및 신년 하례회를 봉행
종정대행 총무원장 혜각 큰스님 “부처님의 일불제자와 사바세계의 중생들이 함께 하나가 되어 성불을 이루고, 모든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 총화종의 목표”강조
대한불교 총화종 갑진년 새해 시무식, 신년하례회. 스님들 단체사진
대한불교 총화종 갑진년 새해 시무식, 신년하례회. 스님들 단체사진

[다문화방송신문=유정민기자] 대한불교 총화종은 지난 12일 불기 2568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충북 영동 실상사에서 새해 시무식 및 신년 하례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전교육원장 법만스님과 전포교원장 기태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종정대행 총무원장 혜각 큰스님은  “부처님의 일불제자인 스님들과 사바세계의 중생들이 함께 하나가 되어 성불을 이루고, 모든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 총화종의 목표”라며 “일불제자와 대중들이 상생의 화합을 이루며 상구보리 화하중생의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를 존경하며 새해를 맞이하시고 종단의 발전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불교 총화종 종정대행 총무원장 혜각 큰스님
대한불교 총화종 종정대행 총무원장 혜각 큰스님

교육원장 종회의원 본원스님은 “뼈속 깊은 추위를 한번 겪어야 향기로운 꽃을 피울 수 있듯이 어려운 시기지만 더욱 용맹정진하고 수행에 힘써야 한다”며 “부처님께서 복된 분이시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에 고난을 헤쳐나가는 지혜를 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교육원장 종회의원 본원스님
교육원장 종회의원 본원스님

 

경북 교구 보성 스님은 “겨울이 되면 쓸모없는 가지를 제거하는 이유는 봄이면 새로운 가지를 내보내기 위해서다. 과거는 과거로 묻어두고 이제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대한불교 총화종을 만들자”고 말했다.  

경북교구 보성스님
경북교구 보성스님

 

교수대표스님 기태스님은 자경문에 ‘옥불탁이면 불성기요 인불학이면 불지도다.’. 옥을 다듬지 않으면 그릇으로 완성되지 못하고,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사람된 도리를 알지 못한다. 옥도 쪼아서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될 수 없다. 그릇을 이루려면 탁마를 해야 한다. 또 어떻게 세공하느냐에 따라 그의 가치가 달라진다. 우리가 서로 가르치고 나누고 이끌어주면 아름답고 견고한 그릇이 된다. 그릇이 견고해야만 그 속에 우리 불성의 값진 보배를 담을 수 있다. 그릇은 몸을 닦는 것을 비유한다. 10가지 선업을 닦아 그릇이 완성된다. 그속에 청정한 마음자리를 담아서 지혜로 모든 것을 다 꿰뚫어 볼 수 있는 불성의 그릇을 잘 다듬어서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비구니스님 대표 성혜스님은 “대한불교 총화종의 모든 종도 스님들께서 이루고자 하는 대작불사를 원만성취하고, 종단의 중흥을 이루는데 스님들이 일심단합하여 종단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유발승 대표 유발회장은 “갑진년 새해 법체강녕하고 부처님 포교와 대작불사 원만성취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불교 총화종은 태고 보우국사를 종조로 봉대하며 화엄경과 반야경을 소의경전으로 삼고 있다. 종지는 “석가세존의 교리를 봉체하고 대승행원과 육화정신을 닦아 생활과 직결된 대중의 현대불교의 구현으로 안심입명, 광도중생, 보국안민에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한불교 총화종 총본산 실상사
대한불교 총화종 총본산 실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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