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소실 후 다시 비룡사에 나투신 칠보아미타불 점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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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소실 후 다시 비룡사에 나투신 칠보아미타불 점안식
  • 유정민기자
  • 승인 2023.01.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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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소실된 비룡사 재건 후 칠보아미타불 점안식 단체사진
화재 소실된 비룡사 재건 후 칠보아미타불 점안식 단체사진

[다문화방송신문=유정민기자] 화재로 소실됐던 소래산 비룡사(주지 현광지안스님) 대웅보전에 칠보 아미타부처님이 다시 나투었다.

지난 15일 비룡사 대웅보전에서 칠보아미타부처님 및 신중탱화 점안식을 봉행했다. 비룡사는 지난겨울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지역 스님들과 신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후원금을 모아 2개월만에 재건됐다. 

이날 점안식은 정각사 주지 법열스님, 붓다가야사 주지 동국스님, 수안사 주지 여해벽암스님과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해 비룡사의 재견을 축하했다. 

비룡사 주지 현광지안스님은 " 사찰 화재직후 참담함과 함께 기막힌 상황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 신도님들의 응원에 힘을 내어 비룡사 재건을 할 수 있었다. 한마음으로 격려하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새로 태어났으니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기도정진에 힘쓰겠다" 며 굳은 각오와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자 사부대중이 다함께 눈물을 훔쳤다. 

지난 2개월간 비룡사 재건이 이루어지는 기간동안 매일같이 비룡사 재건에 힘을 보태온. 법열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이런 위기속에서 오히려 따스한 온정으로 비룡사가 재건되니 기쁨이 말로 표현될 수 없다. 너 나 할것없이 부처님도량은  모든 이들의 도량이며 스님과 불자들은 불국토를 세워 널리 중생을 이롭게 하는데 힘써야 한다. 비룡사가 불처럼 일어날것 같다" 며 응원했다. 

격려사하는 정각사 주지 법열큰스님
격려사하는 정각사 주지 법열큰스님

붓다가야사 주지 동국스님은 격려사에서 "위기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비룡사 주지 지안스님과 신도님들에게 우선 큰 응원과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큰 시험에 들며 고통과 인내의 한계를 뛰어 넘은 후에야 진흙속에서 연꽃이 활짝 피어난다. 고통을 함께 나누며 서로 위로하는 비룡사 주지스님과 신도님들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고생한 스님과 신도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수안사 주지 여해벽암스님은 격려사에서 "오늘 점안식은 새로 조성되신 부처님에 생명을 불어넣는 큰 의미가 있는 행사다" 며 위기를 기회로, 고통을 사랑으로 승화시킨 비룡사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두루 비추길 기원한다"며 끝마쳤다. 

비룡사 재건 칠보아미타불 점안식에 참석한 (왼)붓다가야사 주지 동국스님,비룡사 주지 지안스님, 정각사 주지 법열스님, , 수안사 스님 여해벽암스님(우)
비룡사 재건 칠보아미타불 점안식에 참석한 (왼)붓다가야사 주지 동국스님,비룡사 주지 지안스님, 정각사 주지 법열스님, , 수안사 스님 여해벽암스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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