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발달장애인 & 다문화인이 함께하는 ‘대부도 바다낚시체험’ 성황

(다문화방송신문=유정민 기자) 한국 곰두리봉사단 경기 안산지회(지회장 소명원)는 2일 오전 발달장애인들과 다문화인들이 경기도의 하~와이로 불리는 대표적 관광지인 안산대부도 구봉도에 위치한 서울 바다 낚시터를 찾아 '바다낚시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곰두리봉사단 안산지회가 주최하고 뜻 있는 안산시 단체장 및 사회봉사단체 회원 150여명이 함께해 장애인과 다문화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뜻 깊은 힐링의 시간을 갖고 성황리에 마쳤다.

주요행사는 1.2부로 각각 나눠 ▶1부 해물칼국수 시식과 대부도 산지의 각종 먹거리 체험 ▶2부 낚시터에서 개회식과 함께 낚시체험 ▶경품추첨 ▶사랑의 쌀 전달식을 병행해 가졌다.

이날 소명원 지회장은 개회식을 통해 “자신도 장애의 몸으로 불편하지만 항상 내 자신을 자책하지 않고 항상 내 자신에게 긍정적인 생각은 물론 힘과 용기를 내며, 누구보다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며 “발달장애인과 다문화 인들에게 꿈과 용기를 잃지 말아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사회적 약자인 자신은 그 누구보다도 장애인과 이방인인 다문화인들을 위해 수년째 묵묵히 봉사를 실천해 왔다. 이는 자원봉사자들과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자들이 있어 가능했다” 며 “오늘 이 행사가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는 소신을 전했다.

이어 붓다가야사 동국스님은 축사를 통해 “발달장애인 아이들보다 사실 더 힘들고 고된 삶을 이어가는 것은 이들의 부모님이다. 제대로 된 위탁 교육기관이 너무 멀어 딱히 자녀들을 보낼 형편이 안 되는 경우가 대 다수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이런 행사를 국가나 지자체가 많은 관심을 갖고 이들의 처우개선과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듣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가 있기까지 발달장애인들과 다문화인을 위해 버스를 후원해준 안산시 단원구에서 ‘다잡아낚시’를 운영하는 남영모 대표는“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준 소 명원 지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짧은 시간이나마 낚시 프로로서 함께해 준 발달장애인들 다문화인에게 낚시에 대해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워 고맙다" 며 겸손함을 표했다.

남 대표는 "앞으로 이들을 위해 힘 닺는데 까지 봉사하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선부동에서 발달장애아를 둔 김 모씨(43 여)는 오늘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힐링하는 모습을 보고 소박한 행복을 느꼈다”며 만족했고 소명원 지회장과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며 뜻을 전달했다.

김영미 바른미래당 단원을 지역구 위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장애인 처우개선과 함께 머리를 맞대 토론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장애인과 다문화인들의 처우개선, 인권, 교육환경개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앞장 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디오컨벤션 권기중대표는 축사에서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봉사하겠다.”고 말했고

미디어 인권협회 윤은경회장은 "좋은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이런 행사취지가 장애인을 위해 힘이된다”는 격려의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