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JTS다문화센터 한부모 다문화가족 어린이들과 대부도에서 힐링시간 가져

코로나19전염병 때문에 수개월째 부모님이 일터에 나가면 하루종일 단칸방에서 외로움과 답답함을 견뎌야 하는 한부모 다문화가족 어린이 "너무 답답했는데, 바다를 보니 진짜 숨쉬는거 같다"며 함박웃음

2020-04-29     유정민
안산JTS다문화센터(센터장

지난 주말 안산JTS다문화센터(센터장 월광법사)는 JTS다문화센터 자원봉사자 및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족 어린이들과 안산 대부도 붓다가야사 앞 해안가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취약계층어린이들의 돌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의 비율이 많은 안산은 부모가 일터에 나가면 어린이들은 답답한 단칸방에서 홀로 외로움과 지루한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 

JTS안산다문화센터(센터장 월광법사)는 이런 취약계층 한부모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을 센터에서 돌봄과 교육지원을 하고 있다.

낮시간에는 센터에서 밤에는 집으로 돌아가 단칸방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장기간 폐쇠된 곳에서 답답함을 호소하여 지리적으로 가까운 대부도에서 JTS봉사단원들과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며 자연이 인간에게 무한정 베풂에 감사한 마음을 가졌다.

안산JTS다문화센터

대부도 구봉도 해안가 쓰레기 청소정화를 하며 월광법사는 어린이들에게 "지구가 건강하면 우리도 건강하고, 지구가 아프면 우리도 아프다." 며 지구정화와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시국이니 만큼 반짝 나들이였지만 아이들은" 너무 답답했는데, 바다를 보니 진짜 숨쉬는거 같다" 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안산JTS다문화센터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은 센터에서 교육받은대로 마스크착용과 일정거리 유지하기 등을 지키며 힐링하고 지구정화에도 동참하는 일석이조의 경험을 했다.

JTS안산다문화센터는 한글교실, 법률 및 생활 상담, 의료지원을 통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주민들의 사회 적응을 돕는 민간단체로 지역사회에서 진정한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