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관내 관광극장인 아라비안나이트와 함께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힐링 체험'행사를 지난 3일 아라비안나이트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장애인부모연대 소속 부모와 장애인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나이트클럽에 가보는 것이 소망이라는 장애인들의 소박한 희망에 아라비안나이트 측에서 적극적으로 호응해 개최하게 되었으며,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춤과 음악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색다른 경험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기가수 문희옥이 특별 출연해 참석자들의 흥을 더욱 돋우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입을 모아 “너무 재미있었고 무척 기뻤다. 이런 행사가 또 개최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일반 시민들과 함께 화합하고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양구는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과 장애인 취미여가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재활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