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 새롭게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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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 새롭게 밝혀져
  • 이경미 기자
  • 승인 2019.03.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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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생존한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을 새롭게 확인하고 최대한의 예우를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생존 독립유공자 출신 경찰관은 김영진 선생으로 1944년 광복군 제3지대 상해 특파공작원으로 활동하며 한국인 병사 탈출 공작과 군자금 모금활동을 벌인 공적으로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서훈 받았다.

광복 후 김영진 선생은 경교장에서 김구 선생을 경호하기도 했으며, 1949년 9월 경찰에 입직한 후에는 1976년까지 약 26년간 경찰관으로 재직했다.

경찰청은 이 같이 한평생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김영진 선생을 경찰정신의 표상으로 삼아 후배 경찰관들의 귀감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일, 민갑룡 경찰청장이 직접 김영진 선생의 자택을 방문해 그간의 헌신과 공적에 대해 후배 경찰관들을 대표해 큰 감사와 예의를 표했다.

이번에 확인된 김영진 선생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밝혀진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은 총 33명이 됐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그간 묻혀있는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들을 계속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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