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어 법구경' 에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한 부처님 말씀이 있습니다.

부처님 당시, 어느 때 오백 비구들이 모여 무엇이 행복인가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였습니다. 스님들마다 행복의 정의가 각각 달랐습니다. 어떤 스님은 부자가 되거나 왕이 되는 것이 인생 최대의 행복이라고 하였고, 어떤 스님은 감각적 쾌락을 즐기는 것이 행복이라고 했으며, 어떤 스님은 하얀 쌀밥에 고기를 먹는 것이 행복이라고 하였습니다. 마침 부처님께서 제자들의 토론을 듣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들은 생사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들이다. 참된 행복은 그런 것들이 아니다. 부처님이 출현해 최상의 진리를 접할 기회를 만나 서로 탁마하며, 수행해서 구극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 최상의 행복이다.”

 

명예나 재산, 쾌락 등은 언젠가는 없어질 행복입니다. 이를 유위복(有爲福)이라고 합니다. 반면 명상이나 참선, 혹은 진리 공부를 통해 얻는 마음의 행복은 무위복(無爲福), 영원한 행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명상이나 참선을 통해 마음에 깨달음을 얻는다면, 이것이 영원히 배고프지 않는 행복입니다.

 

석가모니 고타마 붓다께서 정각을 이루어 영원한 행복(열반)을 얻으셨고, 우리에게 그 행복의 길을 제시해주셨습니다.

 

불교는 석가모니 부처님에 의해 형성된 종교입니다. 부처님의 위대한 발자취를 크게 보면, 음력으로 4월 8일은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신 날이고, 2월 8일은 부처님께서 출가하신 날이며, 12월 8일은 부처님께서 성불하신 날이고, 2월 15일은 열반하신 날입니다. 이것은 대승불교에서의 입장 입니다.
그러나 남방불교에서는 부처님의 태어남, 성불 과 열반이 양력5월 보름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날이 '웨샥데이'라고 하여 '더 없는 최고의 날'이라는 의미를 둡니다.

 

"열반당" 어찌 보면, ‘부처님의 성불’을 기점으로 불교라는 종교가 탄생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불교는 얼마나 위대한 종교인지 알 수 있겠지요.

 

그럼 불교를 우리가 어떤 자세로 맞이해야 할까요?

첫째 부처님의 정진 자세를 마음에 품고 잊지 않는 것(受持: 수지)입니다.

둘째 퇴굴심을 내어서는 안됩니다.

셋째는 실천해보는 겁니다. 하루 중 시간을 정해놓고 처음에는 5분씩 하다가 조금 익숙해지면 10분, 20분으로 늘려 나갑시오. 사띠(sati) 아라차림을 하면서 매순간 깨워 있을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하루에 10분～20분 정해놓고 꼭 실천해보세요.

넷째는 꼭 참선이 아니어도 됩니다. 좌선자세로 앉아 자신을 살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명상을 습관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독경이나 주력, 염불 등 자신에게 맞는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하시면 됩니다.

다섯째는 성도한 이후 ‘붓다의 삶’을 어떤건지 살펴 보면서 붓다의 초기경전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붓다를  만나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 방법을 실천해 보면 '법국경'에서 말하고 있는 행복의 길이 무엇인가를 알게될겁니다.  이렇게 얻는 기쁨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인생의 큰 자산입니다. 

사두! 사두! 사두!

 

마하위하라 공식 유튜브채널입니다. 담마끼띠스님의 법문 및 법회행사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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