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산시 선거구 3곳으로 통합않고 4곳으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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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산시 선거구 3곳으로 통합않고 4곳으로 유지
  • 소명원 기자
  • 승인 2020.03.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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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경기 안산 상록갑.을 및 단원갑.을 4곳을 3곳으로 통합하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선거구확정안 합의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 · 김철민(안산상록을)의원 입장문 통해 철회요청, 공로커

<다문화방송신문=소명원 기자>  4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미래통합당 심재철·민주통합의원모임 유성엽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회동하여 4.15 총선 선거구 확정과 관련해 여야는 세종,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4곳에서 선거구를 1곳씩 늘리고, 서울·경기·강원·전남에서 4곳을 통합하는 내용으로 전날 여야는 통폐합의 대상이었던 강남 지역구, 서울 노원을 유지하고, 경기 안산 상록갑.을 및 단원갑.을 4곳을 3곳으로 통합하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했다. 

안산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 · 김철민(안산상록을) 의원이 안산시 4개 선거구를 3개로 통.폐합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선거구 통합관련 입장문을 전달해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입장문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현행 안산시 선거구는 2019년 1월 기준, 상록갑 19만9천명, 상록을 15만6천명, 단원갑 16만명, 단원을 14만4천명이다. 4개 선거구 모두 획정위가 제시한 인구하한선인 13만 6천명을 훨씬 넘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3개로 통폐합한 것은 획정위 스스로 자신들의 결정을 뒤짚는 것이다. 
▲획정위의 이번 안은 각 선거구의 현실을 도외시하고 기계적으로 인구수를 맞춘 결과, 조정이 필요한 선거구가 대폭 증가해 다수의 선거구에서 유권자들의 혼란과 반발을 사고 있다. 
▲ 심지어 같은 광역시도 내에서 오히려 인구수가 많은 곳의 선거구를 줄이는가 하면, 6개 시군을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하는 등 대의 민주주의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뼈아픈 지적을 받고 있다.
▲ 안산시민들은 이러한 획정위 안에 대해 전혀 납득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 
▲ 전해철 · 김철민 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합리적인 인구 기준선을 다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면 재논의해줄 것을 촉구하며, 안산시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한 선거구 획정이 이루어져 대의 민주주의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힌다.

따라서 여야는 세종을 2개로 쪼개고 경기 군포의 갑·을 선거구를 하나로 합치는 방안에 합의했다. 그 외 다른 선거구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안으로 합의했다.

한민수 국회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방금 합의했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획정위에서 이것을 토대로 획정을 해오면 내일 국회로 다시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이를 위해 인구기준을 획정위안인 하한을 13만6천565명에서 13만9천명으로 올리고, 상한은  27만8천명으로 설정했다.

여야는 "21대 총선에 한해 경기 화성병의 일부인 봉담읍을 분할, 화성갑 선거구에 속하게 한다"는 예외조항을 두었다.

여야는 시·도별 국회의원 정수도 정해 획정위에 함께 전달했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획정위에 획정안을 5일 오전 9시까지 다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예정대로 재획정안이 제출되면 오후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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