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강태형의원 다문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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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강태형의원 다문화 인터뷰
  • 유정민 기자
  • 승인 2019.10.16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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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 통해 지원노력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 위해 경기도, 경기도 교육청 노력 당부

경기도의회 강태형의원은 경기도내 다문화인과 깊은 인연이 있다.
매년 경기도의 31개 시군구의 다문화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도의원으로 일반 행정도 바쁜와중에 행사관계자를 격려 하는등 특히 다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문화방송신문이 지면으로 신문발행을 하면서 강태형의원에게 평소 의정활동과 다문화에 대한 정책적 견해를 들어 보기로 하였다. 강태형의원은 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언론이 되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강태형의원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이면서 다문화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왔다.
강태형의원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이면서 다문화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왔다.

‘다문화음식페스티벌’은 다문화이해의 좋은 밑거름 될것

유정민: “2018년 다문화음식페스티벌”에 참여하여 많은 응원과 지지해 주신것에 대해 현재까지 깊이 회자되고 있다. 금년 11월 3일에도 ‘2019 다문화음식페스티벌’이 다시 열린다.
이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린다.

강태형: 지역구가 안산이고 아무래도 정치적 고향이 안산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안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안산이 대한민국 최고의 다문화 도시이다 보니 여러가지 다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고 실행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특히 다문화방송신문의 주도적으로 주최하는 다문화음식페스티벌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다문화에 대해 잘 알수 있는 기회가 없고,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다문화의 어두운 면, 즉 어렵고 힘든 측면만 언론을 통해서 알려지다보니 다문화의 긍정적인 부분도 우리들이 함께 알아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평소 했다.

특히 음식은 그 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고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우리가 하루에 삼시세끼를 먹고 가장 우리 실생활과 밀접하다보니 이러한 음식을 통해 여러 가지 다문화에 대한 실질적 이해가 가능할것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2018 다문화음식페스티벌’에서도 다양한 다문화음식을 통해서 이질적인 문화와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들을 통해 긍정적인 요소들을 현장에서 볼수 있었다. 금년에도 더욱 발전된 ‘2019다문화음식페스티벌’이 되기를 응원한다.

유정민; 최근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안산시가 주관한 ‘안산시 와동상인회 8기 상인대학’ 개강식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서 교육을 통해 활기차고 힘찬 지역 상권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좀더 깊은 의견을 듣고 싶다.

강태형; 실제로 현장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한 토로를 듣고 있다.
사회는 변화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발빠른 적응이 없다면 생존의 문제나 적응의 문제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안산시가 주관해서 열리는 상인대학은 지역상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주간 46시간동안 성공점포 전략, 상품진열관리, 상점가등 주로 실습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수료자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팅과 경영환경개선을 병행지원해 역량강화, 경영안정화, 사업경쟁력 강화등 단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나의 정치철학이 주로 실천과 생활정치다보니 아무래도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상인대학에 정치역량을 쏟고 지원을 아끼지않고 있다. 우리 지역민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갔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며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유정민; 지난 8월 28일 개최된 제338회 임시회 3차 본의회 도정질문에서 4.16 생명안전공원에 대한 경기도와 경기도 교육청의 역할과 대안마련, 경기도내 산하공공기관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 공정한 체육회장 선거 관리를 강력 요청했다. 이중 4.16 생명안전공원에 대한 적극지원 촉구에 대해 알려달라.

강태형; 4.16 생명안정공원의 건립과 관리 운영은 국가부재의 대형 참사에 기인한 것으로 국가사무로서 건립과 관리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겠다.
경기도와 경기도 교육청은 안산시가 처한 엄혹한 사항을 빨리 파악해 재난안전기금 활동은 다양하고 다각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바 있다. 지금도 안산은 4.16 생명안전공원 설립을 위해 여러 가지 의견과 갈등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4.16에 대해 책임의식과 참회의 심정으로 우리시대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역량과 의견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도의원으로 특히나 안산이 지역구지만 문제는 지역과 이념을 떠나 우리 모두의 소임이라는 생각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투명한 정책집행이야말로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바탕이 될 것

유정민; 강태형의원의 발의법안을 보면 주로 공공성과 투명성에 대한 평소 소신이 보인다.
이에 대해 도의원으로서의 정치철학에 대해 말해달라.

강태형; 지난 경기도의회 제335회 임시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경기도 출자, 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적이 있다.
지난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회계부정 사건이 발생했고 이에 대한 보완으로 경기도 25개 산하 공공기관에서 전자적회계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이러한 회계부정을 제도적으로 방지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하고, 이 개정 조례안은 경기도 산하공공기관의 투명하고 명확한 회계 처리를 위해 경기도에서 사용하고 있는 ‘e-뱅킹 시스템’에 준하는 전자적 회계처리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했으며, 소속 기관에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매년 12월 말까지 소관상임위원회에 회계처리 시스템 및 통제방식의 적정성 등을 보고하도록 했다.

살펴본바 경기도내 25개 산하 공공기관 중에서 경기문화재단 등 15개 기관이 전자적 회계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지 않았다.
이 조례 개정으로 예산 집행이나 지출이 철저히 관리돼 도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산하기관의 횡령, 비리예방 등 투명경영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정의 공공성과 투명성에 대해 보다 발전적인 정책을 개발 발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유정민; 마지막으로 강태형의원의 평소 다문화에 관련한 정책적 견해와 소신을 듣고 싶다.

강태형; 나는 안산이 지역구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 위원회소속이다.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평소 다문화정책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몇몇 지역구 간담회를 통해서 업무 담당 공무원에게 정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현장중심의 맞춤형 지원이란 것을 여러차례 강조한 바있다.

다문화정책은 각 지역별로 다소 상이한 정책이 있지만 대부분의 정책이 다문화인에 대한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그렇다 보면 지원만이 능사란 안일한 정책실행의 과오를 범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시대의 정책은 단편적이고 단면적인 정책은 성공하기 어려운 시대이다.
그 이유를 나는 바로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이다. 현장에서 많은 다문화인들을 만나고 그들이 진정으로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듣고 그에 대한 답을 맞춤형을 만드는 정책이야 말로 진정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다문화인들이 이제 한국사회에서 자리 잡은 지도 상당한 시간이 지났기에 다문화인들의 욕구가 질적으로 상당히 향상되었다는 점을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몸소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안산의 나의 정치적 고향이면서 나의 정치적 뜻을 처음 시작한 각별한 곳이기도하다.

지금은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고 있지만 경기도와 안산은 늘 함께 나의 정치적 그라운드로 내가 힘써 발전시켜야 할 곳이다.
다문화방송신문이 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 자세로 다문화인들의 권리과 인권신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다보니 다양한 다문화관련 행사와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함께 좋은 정책을 개발하고 비판과 의견을 준다며 좋은 의정활동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더불어 다문화방송신문이 다문화인들의 어려움과 한국에서의 생활에 보다 이해와 도움이 될수 있는 언론이 되주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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